대니 구, 여름밤 녹이는 힐링 선율 예고..클래식부터 탱고까지
2025-05-21 09:31
'여름'이라는 테마 아래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대니 구의 음악적 역량과 깊이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부터 피아졸라, 니노 로타, 알렉세이 이구데스만, 레너드 번스타인 등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이번 '대니 구 서머' 리사이틀은 단순한 클래식 공연을 넘어, 대니 구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1부에서는 비발디의 신포니아 다장조로 웅장하게 문을 연 후,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연주하며 계절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이어서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여름'을 통해 같은 주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바로크 시대와 현대 탱고, 서로 다른 시대의 '여름'을 한 무대에서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대니 구의 섬세한 연주와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여름의 열정과 감성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모음곡을 통해 낭만적이고 드라마틱한 선율로 감동을 더할 것이다. 클래식부터 탱고, 현대 음악, 그리고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대니 구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그의 끊임없는 음악적 탐구와 열정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 관계자는 "대니 구는 이번 '서머 리사이틀'을 통해 여름의 다채로운 감정과 풍경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그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깊이 있는 해석, 그리고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완벽한 호흡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니 구는 2016년 앙상블 디토(DITTO) 공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이후, 클래식을 기반으로 재즈, 영화음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일상생활을 공개하며 솔직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서머 리사이틀'은 대중적인 인기와 더불어 음악가로서의 끊임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대니 구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기사 황한결 기자 hangyeol_87@newson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