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폭폭" 말고 "딩가딩가"? 코레일, 역대급 '역'전 콘서트 개최
2025-07-03 10:40
'문화철도 스테이지'의 대장정은 '철도의 날(6월 28일)'을 기념해 26일 오후 3시 서울역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첫 무대는 감성적인 보이스와 어쿠스틱 선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타린이 장식해 바쁜 일상 속 서울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따뜻한 음악은 잠시 멈춰 서서 삶의 여유를 되찾게 하는 힐링의 시간을 만들었다.
한인숙 코레일 홍보문화실장은 "이번 문화철도 스테이지는 청년 예술가들이 꿈을 펼치고,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분이 일상 속에서 문화적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고 밝히며, "철도역이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철도역을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풍요로운 삶을 선사하는 '문화 철도'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문화철도 스테이지'는 코레일이 지향하는 '사람 중심의 철도'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 내 '지역축제 기차여행 캘린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황한결 기자 hangyeol_87@newson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