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샐다나, 스칼렛 요한슨 제치고 '흥행의 여왕' 등극
2026-01-15 12:29
할리우드 박스오피스에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배우 조 샐다나가 영화 '아바타: 불과 재'의 압도적인 성공에 힘입어, 개인 통산 누적 흥행 수입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그녀는 명실상부 현존하는 가장 흥행력이 높은 배우임을 입증했다.샐다나의 이번 기록은 총 33편의 주연작을 통해 누적 154억 7000만 달러(약 22조 679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수입을 달성한 결과다. 이는 기존 1위였던 스칼렛 요한슨이 36편의 영화로 세운 154억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더 적은 작품 수로 더 높은 수익을 기록하며 새로운 '흥행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그 뒤로는 사무엘 L. 잭슨(146억 달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143억 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조 샐다나는 이 영광을 함께한 창작자들과 팬들에게 돌렸다. 그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임스 카메론, 루소 형제, J.J. 에이브럼스, 제임스 건 등 자신을 이끌어준 감독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나의 잠재력을 믿어주고 예술가로서 나를 만들어줬다"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번 박스오피스 기록 경신은 그녀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정점을 찍은 사건이다. 특히 지난해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를 통해 도미니카계 미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은 쾌거로, 그녀가 상업적 성공과 비평가들의 인정을 모두 거머쥔 당대 최고의 배우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기사 서태윤 기자 seotae_78@newson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