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의사가 경고하는 눈 건강 망치는 최악의 습관 1위
2026-03-30 14:55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습관은 눈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눈이 단순히 사물을 보는 기관을 넘어 전신의 혈관과 신경 상태를 드러내는 거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뻑뻑함이나 침침함 같은 사소한 증상은 단순 노화가 아닌 몸 전체가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다.스마트폰이나 모니터 화면에 몰두하는 동안 우리 눈은 평소보다 훨씬 적게 깜빡인다. 이로 인해 눈물 증발을 막는 필수적인 기름층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면서 안구건조증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다. 특히 주변이 어두운 환경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은 동공을 확장시켜 더 많은 빛을 눈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데, 이때 블루라이트가 망막 세포를 파괴하는 활성산소를 대량 생성해 황반변성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위험을 급격히 높인다.

눈 건강을 위협하는 의외의 내부의 적은 바로 '혈당'이다. 우리 눈의 수정체는 평생 교체되지 않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혈중 당 수치가 높으면 이 단백질의 변성이 가속화된다. 이는 곧 수정체의 노화 시계를 빠르게 돌려,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백내장이 찾아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다만 온찜질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정확한 방법을 따라야 한다. 쉽게 축축해지고 온도가 금방 식는 젖은 수건보다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전용 온열 안대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최소 40도 이상의 온도를 일정 시간 이상 유지하며 꾸준히 찜질하는 것이 건강한 기름층을 되찾는 지름길이다.
기사 우민우 기자 minwooo39@newsonul.com